로케트전기, 모토로라용 휴대폰 배터리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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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문업체인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가 오는 11월부터 모토로라용 휴대폰 배터리를 선보인다. 로케트전기는 28일 지난 1년6개월동안 모두 1백50억원을 들여 모토로라용 휴대폰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수소전지를 개발하고 11월부터 본격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이 팩전지를 전량수입에 의존해오고 있으며 순수한 국산전지를 사용해 배터리팩을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회사는 니켈수소전지외에도 각형전지 2종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97년말부터는 리튬이온전지생산에 맞추어 리튬이온 전지팩도 본격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연간 1백20만개의 휴대폰배터리를 생산,97년까지 수입품의 30%가량을 국산으로 대체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98년부터는 일본 미국등의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