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특공무술 생활설계사
입력
수정
특공무술 3단, 킥복싱 4단, 90년부터 킥복싱 전국대회를 내리 석권한 처녀. 삼성생명 군산영업국 새별영업소의 김령은 보험설계사(여.25)의 기본경력이다. 겉으론 키 153cm 몸무게 45kg의 작은 체구라 겁나는 무술실력을 가졌으리라곤 상상이 안간다. 김양은 현재 무술실력 못지 않게 보험세일즈에서 두각을 보여 주위에서 "역시 운동 잘하는 사람이 일도 열심히 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삼성생명엔 이색 설계사가 많다. 올해 첫 신장기증자였던 박미선씨도 홍성영업국 신서산영업소의 설계사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96년 7월 현재 생명보험사에서 일하는 생활설계사는 모두 36만명.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고객을 찾아가는 생활설계사. 때론 고객의 인생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