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주식저축의 꿈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미래산업은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 사장은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문에서 억만장자가 된 자수성가형으로 꼽힌다. 우리사주를 받은 260여 직원 역시 6,000만~3억원의 돈방석에 앉아 직원의 76%가 억대부자가 되었다 한다. 요즘 주식시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증권가에도 주식저축으로 소박한 꿈을 키워가는 직장인이 많다. 92년 최초로 탄생했던 이 상품은 고수익을 안겨 줬던 선례가 있다. 이번에 다시 탄생한 주식저축이 과거와 같은 고수익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에게 억대부자는 아니더라도 소박한 꿈을 시현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