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대졸신입사원 "호프면접제" 도입

LG유통이 대졸신입사원채용면접시험을 호프집에서 실시하는 "호프면접제"를 도입했다. LG유통은 지난 "호프면접제"시범 도입한뒤 올하반기부터 이를 정례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호프면접에서는 면접관이 임원이나 부서장이 아니라 고작 입사 3~4년차의 선배사원들이다. 응시자들은 호프면접 다음날 별도의 임원면접도 거치지만 사실상 호프면접에서 선배사원들이 매긴 점수가 입사의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고 LG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