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FA 총회 개막 .. 한국 등 9개국 참가
입력
수정
상업적 어업에 반대하는 국제 환경단체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국제수산단체연맹 (ICFA) 제9차 총회가 한국을 비롯 일본, 미국 등 9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오전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원양어업협회 왕기용 회장은 "유엔은 물론 국제환경운동단체들이 주축이 된 조업규제 움직임 등으로 갈수록 어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어업이 세계인류의 식량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만큼 인류의 생존권차원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지정일 교수 (한양대 법대 국제법전공) 등 해양.수산전문가 4명의 초청연설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30일 국내 수산업계시찰, 31일 본회의 개최 등으로 이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