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영업소 통폐합 반발 지방직원 상경 농성 .. 국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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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생명이 부실점포정리에 따른 영업조직의 반발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 3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제생명은 최근 부실조직으로 판단한 5개 영업국및 30개 영업소를 통폐합했으나 보직을 박탈당한 일부 지방직원들이 상경,서울 본사강당에서 3일째 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생명은 수납 여직원들이 농성에 참가하는 바람에 일선 영업소에서 보험료 수금및 보험금지급 등의 업무에서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제생명측은 "10월초 점포통폐합으로 대기발령을 받은 27명을 주축으로 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회사측은 명예퇴직제 등 대책을 노조측과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