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2,885가구 채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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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일반분양되는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물량 6천5백34가구중 절반에 가까운 2천8백85가구에 대해서는 채권상한액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30일 공동주택 분양가격심의회를 열고 9개지역 2천8백55세대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채권상한액을 적용하고 청약배수를 1백30배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분양가가 자율적으로 적용된 도봉구 방학동우방아파트 49평형으로 2억8천9백15만6천원이다. 또 1백30배수가 적용됨에 따라 전용면적 25평형이하는 90년 7월9일 이전,25평형-30평형이하는 83년3월15일 이전,30평형-40평형이하는 94년11월4일 이전에 청약예금에 가입한 사람이 청약할 수 있다. 주택전문가들은 5차동시분양에 공급되는 주택이 대부분 입지여건이 좋아 채권상한액이 적용되는 곳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강남구 청담동의 목련재건축아파트와 강남구 삼성동 동남아2차재건축아파트등 교통여건이 편리한 지역에 건설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5차동시분양은 오는 11일부터 주택은행에서 청약순위에따라 분양접수를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