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문학) '음악이 흐르는 병원' 등
입력
수정
천국의 셋방 ( 문윤근 작 문학과지성사 간 6,000원 ) 냉소적인 지식인과 밑바닥 창녀의 만남을 통해 부조리한 세상에 버려진 인간을 묘사했다. 작가는 국민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노래하라, 더이상 말하자 말라"로 우수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한다 ( 김정일 저 웅진출판 간 6,500원 ) 정신과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사랑 고백과 사랑에 관한 다양한 임상자료,그리고 주변의 사랑이야기들을 시나리오와 단편소설, 에세이로 엮었다. 음악이 흐르는 병원 ( 민병진 저 열림원 간 6,000원 ) 치과전문의이자 재테크정보지 "ROI" 발행인인 저자의 에세이로 유학시절,음악에 대한 열정등 지나온 삶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소설속에서 만난 이상과 프로이트 ( 박진환 저 자유지성사 간 5,000원 ) 문학평론가이자 한서대교수인 저자가 이상의 문학을 프로이트의 이론을 빌어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