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7%/전농 12% 올 추곡인상안 요구...양곡유통위 첫회의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하기위한 양곡유통위원회가 31일오후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렸다. 학계 언론계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를 협의, 정부에 건의하는 양곡유통위원회는 특히 올해는 내년 약정수매제의실시를 앞두고 선도자금약정비율, 약속파기에 대한 벌칙금리 등도 아울러 논의했다. 생산자단체인 농협은 최근 수매가 7.1% 인상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12.4% 인상을 각각 주장했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3.1%정도 인상을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한국당은 7%, 국민회의는 10%의 인상을 각각 주장한바 있다.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참고한 정부안은 이달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며 12월2일 국회동의를 받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