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일) '직업의 세계' ; '가슴을 열어라' 등

"직업의 세계" (EBSTV 오후 8시10분) = 적어도 한두번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컴퓨터게임에 흠뻑 빠진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매력을 지닌 컴퓨터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컴퓨터게임 프로그래머다. 지난해 세계 게임시장은 영화시장 규모의 두배에 이른다고 한다. 많은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도 기본적으로 전문인력과 컴퓨터만을 가지고 상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극장" (KBS1TV 오후 8시30분) = 중국 대륙 남쪽 끝섬 하이난도는 지난 89년 섬 전체가 경제 특구로 지정된 이래 곳곳에 공단이 들어서고 개발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그러나 중심도시를 조금 벗어나면 곧이어 원시의 풍광과 자연 그대로 남방문화의 전형적 삶을 간직한 소수민족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섬 아열대의 자연풍광에서 원시 그대로 생활하는 리족도 그가운데 하나다. 이들은 대부분 섬 중심부 도지산을 중심으로 산 중에서 수천년 동안 내려온 그들의 전통적 생활 형태를 지니며 살고 있다. "주말연속극" (MBCTV 오후 8시) = 태민이 은행에 가서 부도 확인을 하는 사이 출판사에서는 은규 수자 다영 영실이 각자 융통해온 돈을 내놓으며 회사 살리기에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태민은 다른 식구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돈을 받지 않으려 한다. 태민의 부동 소식을 접한 현수는 다영을 찾아간 결혼 문제만큼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설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