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2천5백만평 공공택지 개발 공급 .. 98~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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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동안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에서 모두 2천5백만평의 공공택지가 개발돼 공급된다. 3일 건설교통부는 이 기간중 수도권 전체 소요택지 4천2백만평중 60%에 해당하는 2천5백만평을 공공부문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경제계획기간(93~97년)중 공공부문에서 공급되고 있는 2천4백만평보다 1백만평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실시한 수도권택지개발가능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택지공급계획"을 마련중이다. 건교부는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개발가능지 1백55개지구 1억10만평을 대상으로 지구별 사업타당성 여부를 평가한뒤 1단계로 2천5백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토지는 서울 인천등 대도시 지역 3천5백만평, 그밖의 수도권 지역 6천5백10만평이다. 생활권역별로는 서울권(서울.성남) 8백20만평 인천권(인천.부천) 2천2백만평 안양권(안양.군포) 14만평 의정부권(의정부.남양주) 13만평 평택권(오산.안성) 96만평 등이며 나머지 6천8백68만평은 이들 권역외 지역에위치해 있다. 이중 1백만평 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 가능지만도 20개 지구에 이른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거리별로는 20km이내 9개지구 1백10만평 20~30km 41개지구 2천8백80만평 30~40km 31개지구 3천7백40만평 40~50km 29개지구 9백30만평 50~60km 26개지구 1천4백80만평 60~70km 19개지구 8백70만평 등이다. 98년부터 2002년까지의 전체 소요택지 4천2백만평은 약 1백30만가구의 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