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지표] (11월 전망) 국내환율 : 달러당 818~830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월간 단위로는 금년들어 최대폭인 820~834원 범위내에서 평균 수준으로는 9월에 비해 6원정도 상승했다. 이번달 원.달러 환율은 818~830원 범위내에서 평균적으로는 지난달에 비해소폭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에도 국제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보이나 민간기업에 대한 상업차관 허용, 수출회복으로 달러화 공급이 다소나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참여자들의 환율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도 그동안 환율상승이 수출증대및 무역수지 개선보다는 달러화 부채부담으로 채산성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에 따라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환차손이 큰 외국자본의 유출로 국내경기가 더욱침체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정책당국이 추가적인 환율상승 억제의지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