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중견조각가 유영교씨, 작품전..1~14일 동아갤러리

.중견조각가 유영교씨가 1~14일 서울 중구 다동 동아갤러리 (317-5745)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동아갤러리가 각 장르에서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해오면서 한국현대미술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심도있게 조망해 보기위해 마련한 특별 초대전. 출품작은 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적 도상들을 차용, 현대적으로 조형화한 "구도자" "신전" "우상" 연작 40여점.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안을 줄수있는 온화하고 차분한 느낌의 신작들이다. 홍익대 재학시절 이미 국전에서 세차례나 입상했던 유씨는 이탈리아 카라라아카데미에서 조각수업을 받았고 그동안 1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