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 처리 SW 인기 .. 이스턴컨설팅 'AIA'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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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계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는 중소기업경영지도업체인 이스턴컨설팅(대표 서원교). 활동정보회계(AIA)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회계및 경영분석을 손쉽게 자동처리해주는 시스템. 이 프로그램이 지난 10월초 상품화되자 한달만에 2백10여개 중소기업에서 이를 채택했다. 특히 이 10월말 국내특허를 획득하면서 업계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회계분야 지적재산권으로 국내특허를 받은 것은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힌다. 이미 미국특허도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복식부기를 활용하지 않고 몇초안에 현시점의 경영상태를 즉시 분석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오늘 현재 이익이 얼마인지 또는 활용할수 있는 자금이 얼마나 남았는지등 각종 재무정보가 한두가지의 키만 누르면 금방 나타난다. 따라서 사장이 매일 그날의 자금흐름과 경영상태를 분석, 즉시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분석내용을 대외비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상품이 나오자 경덕전자 서진건설 동원약품등 2백여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채택키로 했으며 베스트에버 아산 동양철관 신아원종합무역등 10여개 업체가 이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스턴컨설팅은 올해안에 적어도 5백여개 기업이 이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 이 시스템을 무료로 중소기업에 보급키로 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설치에 따른 회계정보분석및 세무관리등을 지도해주는 컨설팅비용만 받을 방침이다. (556)1444.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