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 수출호조로 순익 8% 늘듯..내년엔 백화점사업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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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혁업체인 신우는 원피가 안정및 수출 호조로 올해 매출이 1,25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신우는 올해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25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41억원)보다 7.7%정도 늘어난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부진으로 제혁부문의 매출이 둔화됐으나 가죽의류제품의 주문이 늘고 있어 소폭이나마 외형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대폭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천연가죽시트에 들어가는 가죽원단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지난달부터 김해공장에 라인설비 작업중이다. 또 천연가죽시트를 제작하는 대원강업과 원단공급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다. 신우측은 내년부터 가죽시트부문에서만 20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신우가 55% 출자한 신우텔레콤이 이달 중순 유럽형 핸드폰 단말기를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50만대를 수출키로해 수익성도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관계자는 "신우가 대전지역 백화점사업에도 나서는 등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어 97년부터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