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테나] 시즌 앞둔 배낭 여행 설명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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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낭여행시즌을 앞두고 여행사들이 시장선점을 위한 배낭여행설명회를 앞다퉈 열고 있다. 최근 경기하강과 과소비자제분위기에 따라 해외패키지여행시장이 다소 침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배낭여행시장은 오히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배낭여행 대상층은 금년 여름시즌이후 직장인 공무원은 물론 주부들에게까지 널리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낭여행전문여행사인 배재항공여행사(775-9121)는 9일 오후 2시 한국종합전시장(KOEX) 4층 국제회의장에서 "96겨울 지중해.남태평양 배낭여행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 지중해지역(남부유럽등)과 남태평양지역(호주.뉴질랜드)의 슬라이드를 보면서 상호토론식으로 자세하게 의문점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금년초에 설립된 에오스여행사(514-7775)는 9~10일 이틀동안 조흥은행 강남별관에서 "제2회 동계 배낭여행 정보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정보제공지역은 9일 유럽 지중해,10일 호주 인도편이다. 이에 앞서 계명여행사 등 34개여행사가 합동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KOEX에서 "제1회 서울 국제배낭여행박람회"를 열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