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540억원어치 순매수..지난달 대형우량주 중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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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한도가 세번째 확대된 지난 10월 한달동안 외국인들은 모두 6,54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2차한도 확대때인 지난 4월 한달동안의 순매수 1조4,068억원의 46%선이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한전 등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모두 1조5,36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일부 증권 1차금속업종 주식을 중심으로 8,825억원어치를 내다 팔아 6,5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금액은 모두 3조161억원으로 늘어났으며지난 3월과 9월을 제외하고 계속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의 순매수규모가 1,259억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한전(784억원 순매수) 대우중공업(465억원) 현대건설(410억원) LG정보통신(375억원)에 대한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순매도종목은 LG증권(176억원 순매도) 삼성중공업(136억원) 한일시멘트(117억원) 경원세기(70억원) 대우증권(67억원) 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