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은행신탁의 만기단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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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현재 1년6개월로 돼있는 은행신탁의 만기단축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신탁대출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부과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은행신탁부장들은 14일 은행연합회에서 회의를 갖고 신탁제도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재정경제원에 공식 건의키로 확정했다. 신탁부장들은 신탁기간 1년이상의 신탁상품을 허용해야한다며 만기가 "1년이상"으로 단축될 경우 수탁자산을 채권및 중소기업 대출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위탁자의 귀책사유가 아닌 중도해약의 경우에는 중도해지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등 예외적용이 인정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탁재산의 운용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MA(어음관리계좌)매입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이 발행한 신용보증서담보대출 팩토링채권및 비상장주식의매입도 요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