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동전화 시장점유율 30%에 육박 .. 신세기통신

신세기통신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 시장점유율이 단말기 가격인하에 따른가입자급증에 힘입어 30%대에 육박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기통신의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 14일현재 14만9,000명으로 한국이동통신의 39만400명을 합친 전체가입자 53만9,400여명의 27.6%에 이르렀다. 신세기통신은 지난4월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에 나섰으나 시장점유율이 10%선에 머물다가 기본료와 통화요금을 인하한 지난 9월말부터 19%선으로 높아진데 이어 이달들어 단말기 가격을 10만~38만원선으로 내린이후 20%대로올라섰다. 신세기통신의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는 이달들어 하루평균 5천9백명선으로단말기 가격인하 이전의 800여명에 비해 무려 7배나 늘어났다. 선발업체인 한국이동통신의 경우 하루평균 가입자가 6,000명선으로 가격인하 이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업계전문가들은 "80만원이상하던 디지털이동전화기 가격인하가 결과적으로이동전화시장의 급팽창을 불러왔다"며 신세기통신이 서비스지역 확대를 서두르고 있어 디지털이동전화 서비스시장 점유율이 조만간 30%대로 올라설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