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사업 본격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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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및 컨테이너제조업체인 진도(대표 김영진)가 농기계사업을 본격화하고있다. 이회사는 최첨단 사일로시스템(미곡건조저장고)을 갖추기 위해 미국 브록사와 최근 기술제휴한데 이어 외국 유수의 기업과 기술제휴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진도는 최근 전북 순창에 4천5백t 시설규모의 사일로를 설치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농협시설업체로 등록해 농협공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사가 공급하는 사일로는 계측장비 건조장치 및 중앙제어식 컴퓨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곡물의 양과 수분관리등을 적절히 수행하며 대당 3백t까지건조 저장할수 있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 허치슨사 등에서 들여오는 주요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키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