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CMA 잘 팔린다' .. 발매 2개월만에 8천억원 넘어

운용자산의 50%이상을 중소기업어음에 투자해야 하는 종금사의 신상품인 신종어음 관리계좌(중소CMA) 판매액이 발매 2개월만에 8,000억원을 넘어섰다. 재경원은 지난 16일 현재 종금사의 중소CMA 수탁고가 8,4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9일 중소기업자금의 원활한 공급및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이 허용된 중소CMA는 같은달 16일부터 실질적인 판매가 이뤄진후 10월말5,296억원어치가 팔리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기존 CMA 수탁고는 9월말 7조1,866억원에서 16일 현재 6조9,838억원으로 이 기간중 2,028억원 감소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중소기업의 진성및 융통어음이 최소한 4,200억원이상 할인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소CMA는 가계장기저축 상품에 비해 기존 유사상품에서의 자금 이동이 훨씬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