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1호는 남대문' .. 전문가들 의견 우세

남대문을 국보1호로 그냥 두자는 의견이 더 많다. 문화재관리국은 22일 그동안 국보1호 재지정에 관한 일반 국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양쪽에서 모두 그대로 유지하자는 답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 1백44명의 경우 응답자의 59.2%가 국보1호를 바꾸지 말자고 답했으며 교체하자는 의견은 39.5%였다는 것. 교체대상 1호는 훈민정음, 다음은 석굴암 팔만대장경 다보탑 첨성대 순이었다. 한편 극동조사연구소에 의뢰,전국 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도 67.6%가 국보1호의 재지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