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장외시장] 단순주가평균 2만원대..거래량 12만1,000주

장외사장 단순주가 평균이 다시 2만원대로 내려섰다. 단순주가평균은 지난 22일 2만9,516원을 기록, 전주말 3만604원에 비해 3.5% 하락하며 2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따라 싯가총액도 8조8,183억원에서 8조4,003억원으로 4.7% 하락했다. 이처럼 단순주가평균이 하락한 것은 지난주 미래산업 우신산업 등 일부 고가주들이 증시상장과 동시에 장외시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평균 거래량은 12만1,000주를 기록, 전주의 9만2,000주보다 31% 늘어났다. 특이종목 서울상호신용금고 대양산호신용금고 동양상호신용금고 한미리스 미래산업 우신산업 등 6개사는 상장과 함께 장외시장등록이 취소됐다. 10월 29,30일 이틀동안 입찰을 실시했던 한국보안공사 한일단조공업 명화물산 등 3개사의 매매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대아진공 부산상호신용금고 삼륭물산 국제정공2신 한국기술투자 등 5개사는 거래급증종목으로 떠올랐다. 에이스침대는 주초 5만9,800원에서 주말 8만1,100원으로 상승,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다도 9일 연속으로 상한가행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태광벤드공업도 6만7,200원에서 9만8,400원으로 46.43% 상승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이회사는 95년 자본금(11억5,000만원)의 5배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54억원)을 기록한 바있다. 주당순이익이 2만3,766원, 유보율이 896.2%에 이르는 등 수익성이 뛰어난 기업이다. 반면 중소기업은행은 5,050원에서 4,960원으로 하락하며 액면가 이하로 쳐졌다. 평화은행도 3,000원에서 2,910원으로 추락하며 2,000원대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