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염순의 성공지름길] '비난/불평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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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바보같은 녀석아. 이것도 보고서라고 써왔나. 머리는 혹으로 달고다니냐" 이러한 비난을 상사로부터 받으면 직원은 어떻게 되겠는가. 사기가 저하되어 비난당한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한다. 자기 변명을 하면서 비난한 사람을 거꾸로 비난한다. 비난하는 상사는 세배로 비난을 받는다. 한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면 세 손가락이 자기를 향하는 것이다. 비난 불평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좋은 머리로 문제점만을 지적한다. "우리 부서는 인원이 없고 예산이 없고 직원들 능력이 없어서 안된다" 등등부정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는 것과 같다. 자동차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면 차가 어떻게 되는가. 아무리 엑셀러레이터를 밟아도 차는 잘 나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부정적인 사람은 스스로 채운 사이드 브레이크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조직에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운다. 조직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부정적인 사람이 채운 사이드 브레이크 때문이다. 비난 불평을 하지 말아라. 부정적인 태도가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뿌리채 뽑힌다. 긍정적인 태도로 변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다. 개인과 조직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팀워크가 생겨 시너지가 창출되기 시작한다. 경영의 귀재였던 찰스 스왑의 경영비결은 다음과 같다. "상사로부터 비난을 듣는 것 만큼 인간의 향상심을 해치는 것은 없다.나는 결코 누구도 비난 비판하지 않는다. 대신 직원들이 한 일이 마음에 들면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아낌없이 칭찬을 한다" 비난 불평을 하지 말아라. 긍정적인 분위기, 신나는 직장을 만들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