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새얼굴] 서비스업 활발 .. 지난주 336개사

창업기업수가 1주일만에 다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종 창업은 활발했다. 지난 한주(17~23일)동안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기업수는 총 336개로 전주(374개)에 비해 10%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종은 75개가 문을 열어 전주(59개)에 비해 27% 증가했다. 지역별 창업수는 서울이 252개로 28개 감소했고 지방도 통틀어 10개가줄어든 84개를 기록했다. 다만 대전(15개)과 인천(22) 광주(14)는 창업기업수가 소폭 늘었다. 전반적인 창업감소 분위기에도 서비스를 비롯,무역(28개) 건설(28) 식품(7)잡화(11)등 일부 업종은 창업이 활발했다. 반면 기계(5개) 섬유(5)등 업종은 창업이 크게 부진했다. 지방에서 문을 연 기업가운데는 인천의 영일수출포장(자본금 22억2,000만원)과 대전의 토목공사업체인 하해건설(16억원)이 눈에 띄었다. 서울에서는 컨테이너대여업이 사업목적인 한국컨테이너풀(자본금 18억원)과조경공사업체인 세풍조경건설(10억원)이 자본금 규모가 가장 컸다. 아이텍코리아 =위성통신기기 생산업체. GPS(위성이동물체추적장치)엔진과 안테나, 모듈기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자동차등의 소음을 15dB 이상 줄일 수 있는 "노이즈캔슬레이터"도 생산.판매중이다. 조만석사장(36)은 "직원 6명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초반의 서울대 출신이며 NASA(미항공우주국)에 근무하고 있는 몇몇 파트너와도 장비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텍코리아는 자본금 1억원이며 본사는 강남구 포이동. 579-4414 애플웨어정보통신 =유선설비업체로 전화유선설비와 IBS(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구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애플웨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별도법인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이은동대표는 "사업자등록이 나오는대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이미 상당한 양의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애플웨어정보통신은 유선설비기사 자격증소지자를 찾고 있다. 자본금은 5억원. 783-0953 동진열처리 =금형열처리 업체. 자동차금형과 프레스금형에 특화, 기계제작과 부품가공을 8년째 해오고있다. 김재억대표(41)는 개인법인 "동진산업"을 8년간 운영해 오다 사업규모 확장을 위해 법인화하면서 이름을 현재의 동진열처리로 바꿨다고 밝혔다. 현재 1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신림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자본금 5,000만원. 631-5853 이십일세기에이엠 =M&A(기업매수합병)컨설팅과 자산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정남호대표(37)는 "부동산이나 주식등 개인과 기업의 자산운영에 대한 종합컨설팅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슈가 되고 있는 M&A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10년동안 고려증권에 근무한 경험등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M&A업무를 해오다 이 회사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이미 M&A방어 의뢰나 매물중개, M&A대상기업 실사등에서 상당한실적을 내고 있다. 333-7221 감퓨타 =기존 2벌식 키보드보다 최고 6배까지 빠른 속도를 낼수 있는 속기용 키보드 "감퓨타"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 속기용 키보드 "감퓨타"는 초.중.종성을 동시에 쳐 한 글자를 입력할 수 있고 자동띄어쓰기,조사 자동인식 등 자동입력 처리기능도 갖고 있다. 이 키보드는 이미 법원의 속기용기기로 채택돼 있으며 전국 60여개 상업고등학교에서 속기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감퓨타는 지난 94년 창업해 이번에 법인화했으며 올해 10억원정도의 매출을올릴 전망이다. 안문학대표는 "내년초에는 키보드에 모니터가 장착된 휴대용 감퓨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에 자리잡은 이 회사에는 현재 2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자본금은 1억원. (042)254-8181 오와이 =PC용 대형모니터 생산업체. 25인치와 29인치, 34인치, 38인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대형모니터 4개를 연결, 광고에 활용하는 "애드플러스" 사업도추진중이다. 이창희대표(33)는 "애드플러스 사업을 위해 전국지사설립을 끝낸 상태이며전국 대리점 계약만 30개이상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개인법인을 7년동안 꾸려오다 사업규모 확장을 계기로 법인화했다. 514-3660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