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캐비닛 수출...(주)아토, 해외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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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업체인 (주)아토가 대만에 가스 캐비닛을 수출, 해외사업을 대폭확대한다. 이 회사는 대만의 UMC사가 98년 완공 계획으로 설립하는 반도체 생산공장에 가스 캐비닛을 1차물량 4백만달러를 수출키로하고 선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아토의 가스 캐비닛은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각종 유독가스를 공급하는 장비로 통상 공장 하나에 1백여 세트씩 공급된다. 이번 수출은 턴키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내년에는 2차 물량을 같은 규모로 수수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동남아 지역 신흥 반도체 생산국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고있는 아토는 올해 싱가포르에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한데이어 말레이시아 지역 시험수출등을 통해 총수주물량이 1천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내년초에는 현대전자가 미국에 설립하는 반도체 공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