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건설혁신 전국대회] 부문별 수상업체 : 기술개발 부문
입력
수정
현대건설 90여명의 정예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실증실험연구, 산학연 공동연구, 현업지원 연구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첨단장비를 활용한 실증실험연구를 통해 이론의 검증,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는 능력은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또 93년부터 지금까지 총 60개의 산학연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고,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현업지원 연구과제로 선정하여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 원가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대우 건설부문 (주)대우 건설부문은 업계에선 처음으로 기술개발부문서 5년연속 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매출액의 2.5%이상을 기술개발비로 투자해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로 기계식 철근 이음공법등 3건이 건교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받았고 "하수의 영양소 제거공법및 장치"등 4건도 과기처로부터 국산신기술 인정마크를 받았다. LG건설 LG건설은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신기술.신공법을 개발, 시공능력을 제고하고 환경보전및 안전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조립식 공법과 대형거푸집공법등을 조합한 신공법(LIPS공법)을 국내업계에선 처음으로 구리 동두천 LG아파트공사에 적용해 원가절감 공기단축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 시멘트와 물의 화학작용으로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을 감지하는프로그램을 개발해 서해대교 건설등에 활용하고 있다.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89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발명특허 19건을 비롯해 총 80여건의 연구개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건축 토목 플랜트 환경등 주요분야별로 연구과제를 설정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연구개발투자비도 올해에는 매출액대비 2%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한성소음진동 한성소음진동은 초경량이면서 불연.흡음.단열.내구성등이 뛰어난 꿈의 건축소재인 발포 알루미늄(제품명:AL-FOAM)을 개발,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소음및 건축음향분야에서는 흡음 방음재료로, 산업분야에선 복합판넬로, 건축분야에서는 실내장식이나 천정재로 사용할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 가볍기 때문에 취급이 간편하고 천정등 높은 위치에서도 쉽게 작업할수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금남전철 철물 창호 전문업체인 금남건철은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천연원목 마감거푸집을 개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거푸집은 기존의 다단계 공정을 줄이면서 콘크리트 구조물의 산화를 방지하고 세대간의 소음을 차단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천연원목을 사용함으로써 실내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고 거푸집 폐자재의발생도 감소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거푸집을 해체하지 않아도 돼 공기단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