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 대학원 학생회장에 당선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26)가26일 밤 실시된 고려대 교육대학원(야간) 제32대 학생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 기호 1번으로 출마한 황씨는 개표결과 2백58표중 58.1%인 1백50표를 획득,2위를71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 2월 고려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황씨는 "앞으로 대학원생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