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공, 시화공업단지내 공장용지 27만평 매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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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시화공업단지내에 새로 조성된 공장용지 224필지 27만평이 내달 4일부터 일반에 매각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서부산업관리공단은 29일 시화공단 남단에 위치한 공장용지 224필지 27만평에 대한 청약신청을 내달 4-19일 받아 추첨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는 용도별로는 기계관련용지 106필지 14만평,화학관련용지 30필지 3만1,000평, 섬유 비금속광물 등 기타용지 88필지 10만평 등이다. 이들 용지는 필지별로 500평에서부터 5,000평까지 나뉘어 분양되며 분양가격은 평당 41만원이다. 대금은 계약때 20%, 계약일로부터 18개월내에 30%, 24개월내에 20%,소유권이전때 30%를 각각 내면 된다. 또 분양가의 50%이상을 납부하면 공장건축을 위한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시화공업단지는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34만평이 분양돼 1,800여업체가 입주해있다. 이와함께 각종 공구 및 원자재를 파는 5만7,000여평규모의 시화지원센터도 내년 1월중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내년에 분양되는 공장용지는 환경오염부담금이 추가로 부과되는 등 10%정도 분양가 상승요인이 있어 올해 분양계약을 체결하는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0345) 490-3252.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