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칠화학 등 5개사, 내달 11~12일 장외등록 입찰

일칠화학 제은상호신용금고 등 5개사가 오는 12월11, 12일 이틀동안 장외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29일 증권업협회는 일칠화학 제은상호신용금고 대백쇼핑 가희 성원파이프등 5개사의 입찰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벤처기업인 일칠화학은 총 발행주식수의 5%를, 일반법인인 나머지 4개사는 10%를 분산하게 된다. 이들 주식은 입찰완료후 낙찰자공표(12월17일) 추가납입(12월17~19일)을 거쳐 내년 1월17일 장외시장에 등록된다. 일칠화학은 계면활성제를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국내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다. 제은상호신용금고는 총수신기준으로 전국상호신용금고중 26위를 달리고 있다. 대백쇼핑은 포항소재 백화점으로 시장점유율 60~70%를 기록중이며 가희는 면사 혼방사 등 실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이다. 성원파이프는 16년의 업력을 가진 스테인리스강관 제조업체로 10.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