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백화점, 중국유통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수정
미도파백화점이 중국 길림연변 천지고분유한공사와 자매결연,중국유통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도파백화점은 내달 9일 한진유사장이 중국을 방문,이 공사의 서영태총경리와 자매결연서에 조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매결연서에는 경영교류 상품및 인력교류 포괄상품 공동제조및 광고 신상품 공동개발및 시장개척 연변투자지구 공동투자 아시아시장공동연구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미도파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내년부터 상품및 인력교류를 구체화,중국내에서 합작사업을 벌이기위한 정식 계약단계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 공사와 합작유통법인을 설립,공동으로 점포를 내거나 연길백화점내 일부 매장을 임차,국내및 현지상품을 취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 천지고분유한공사는 길림성내에 연길백화점 식품및 의류공장 무역상사등을 운영하는 국영기업체로 조선족인 서총경리는 중국백화점협회 부회장으로 있는 유통업계의 거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