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지상중계] 옥치형 부장, 누적수익률 276%

옥치형 동서증권 법인영업부장이 지난 한주동안 11.79%의 수익률을 추가로보탰다. 이는 지난 22일과 27일에 사들였던 신영와코루와 아세아종금이 상승가도를달리면서 1,179만원의 평가익을 내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옥부장의 12월1일 현재 누적수익률은 276.44%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종합주가지수가 17.30% 하락한 것으로 감안하면 293.74%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옥부장은 "신영와코루와 아세아종금의 경우 PER가 6~7정도에 불과한 등 수익성이 뛰어나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장기 소외돼왔다"며 "앞으로 이같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중 시세를 분출하지 않은 종목 3~4개를 추가로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세장에서 고수익을 내고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시장 상황에 잘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증시 주변여건상 큰장이 서기는 어렵다는 판단아래 내실있는 종목을 단기매매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신의 매매스타일에 대해 "약세장에서는 목표수익률을 10~30%정도로낮게 잡은 상태에서 시세를 분출하지 않은 종목을 위주로 선취매하는 전략을구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세상승 국면에서는 대형제조주 저가대형주 금융주 등을 장기보유하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등 증시상황에 따라 리듬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고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