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신규등록 입찰기업 분석] (하) 삼우통신공업 등

삼우통신공업 =한국통신에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설비와 광가입자전송장치(FLC)를 납품하고 있는 통신기기 제조업체. 매출은 CT-2 82.71%, FLC 11.02%, 기타 6.27%로 구성되어 있다. 삼우통신공업은 한마디로 고속 성장을 예약해 놓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92년 한국통신의 광가입자전송장치(FLC) 공동개발업체로 지정된데이어 94년에는 한국통신의 CT-2 시험사업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기술개발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통신의 주요 납품처로 잇달아 선정된 탓에 앞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입찰대행사인 현대증권은 올 회계연도에 이 회사가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368억원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98년에는 97년보다 40% 늘어난 5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최근 3년간 부채비율이 158.95%로 업계평균 266%보다 현저히 낮다.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도 16.58%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일옵트론 =공기압력을 이용해 입자상태의 원료를 제조공정까지 이동시켜주는 분체이송장치, 흙 물 등에 들어있는 원소농도를 측정하는 원자흡수분광광도계, 에어컨냉장고 등 냉장제품의 성능을 측정하는 칼로리미터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기계장비제조업체. 매출은 분체이송장치 34% 과학기기수입업 27% 칼로리미터 26% 원자흡수분광광도계 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7년 분체이송장치를 처음 제조.판매하기 시작한후 95년까지 매출액이연평균 33%씩 늘어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선일옵트론은 앞으로 주력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가스센서와 포토커플러로바꿀 계획이다. 95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포토커플러는 전기신호를 빛으로 빛을 전기신호로바꾸어 주는 기능을 가진 신호전달부품으로 복사기 팩시밀리 등에 사용되고있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20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온도 압력 습도 냄새 등을 측정하는 가스센서도 9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가스센서의 국내시장규모를 연간 6,000억원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선일옵트론은 앞으로 가스센스와 포토케플러의 매출비중을 40%로 끌어 올릴계획이다. 부채비율은 95년현재 401%로 다소 높은 편. 입찰대행사는 대우증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