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전관리 실태 점검키로

대전시는 4일 동절기를 맞아 안전성이 취약한 대형백화점 재래시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기간동안 건축 가스 전기 매장운영등 관련부서별로 동양.대전백화점 등 6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각 구청별로 점검키로 했다. 점검사항은 건축분야의 경우 불법증개축과 불법용도변경, 피난계단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가스분야는 계량기의 변형과 가스누출여부, 배관호스 손상여부, 기타 환기구상태 등이 대상이다. 또 기타 매장분야는 비상통로에서의 상품 무단적치여부와 출입구에서의 상품진열 판매행위, 매장면적 불법확장여부 등이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성이 취약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응급조치하고 장기대책이 필요한 시설물은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