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5일) '패션 판타지아' 등

"패션 판타지아" (오후 3시10분) = 가장 자연과 가까운 옷이 바로 모피다. 비교할 수 없는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모피의 선택법과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진도모피의 디자이너와 탤런트 정영숙씨가 출연해 모피구입요령과 모피를 잘입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의 유혹" (오후 10시) = 로니 윌킨스는 어둡고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전형적인 영국 신사라 할 수 있는 그녀의 남편 맬러쉬는 거만하고 엄격한 사무변호사로 아내에게는 그런 자신의 지쉬에 어울리는 여자로서 완전한 복종을 요구한다. 그런 로티에게 타임지에 난 광고는 따분한 삶으로부터 도망쳐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로티는 이웃에 살고 있는 노즈 아버노트에게 맨먼저 찾아간다. "박주석의 사진 이야기" (오후 7시) = 사진은 공간의 기록이 아니라 시간의 기록이다. 사진을 찍는 기구인 카메라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사진은 시간을 이용해 빛을 기록하는 장치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빛으로 시간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사진이다. 빛을 기록하려는 사진작가들의노력은 실로 다양했다. 시간의 흐름을 추적해온 사진 작사들의 실제 작품을 통해 사진이 얼마나 시간적인 매체인가를 알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