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부실/원가줄이기 '1:10:100' 캠페인

금호건설이 공사단계별로 부실및 재해방지 비용을 매겨 부실방지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이루자는 독특한 켐페인을 시작해 화제. "1:10:100" 운동으로 이름 붙여진 이 켐페인은 부실 및 위험요소를 설계단계에서 방지하는 예방비용이 1원이라면 시공중 개선비용은 10원,사후보수비용은 100원이 들어간다는게 골자. 따라서 착공전 사전안전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물량을 산정함으로써 시공중 재시공이나 추가비용을 없애고 부실이나 공기지연 클레임 등을 방지하자는 것. 금호건설은 이달부터 시작된 이 운동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먼저 이달중 사내 전부터와 현장에 포스터와 팜플렛을 배부하고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해야할 사항, 하지않아도될 사항, 개선이 필요한 사항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수집된 개선안을 전현장에 전달, 실제 공사에 적용토록하고 우수제안자에게는 포상을 하는 인센티브 (유인)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