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국제클로버서비스 기업별 단일번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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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서나 국내업체의 텔레마케팅용 착신부담전화로 전화를 걸때 하나의 번호를 이용하는 "단일번호서비스"가 내년부터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외국에서 국내로 전화를 걸때 국가번호를 누른후 회사 영문이름에 따라 전화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회사로 연결해 주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현재 제공중인 국제전화용 클로버서비스(KT-800)의 가입번호체계를 개편, 내년 2월부터 미 영 프랑스등 세계 20개국에서 국내로 전화를거는 번호를 단일화하는 UIFN서비스를 도입해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UIFN을 이용하는 한 예로 대한(주)의 경우 단일번호서비스용 번호가 32342626이므로 외국에서 국제전화식별번호뒤에 국가식별번호인 800과 이 번호를 누르면 국제클로버서비스에 연결된다. 한통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이 세계적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번호를 영구히 사용할 수 있으며 마케팅의 애로인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