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북제주군 강력 반대 도견장 유치 백지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견장을 양성화하기로 했던 북제주군은 강한 반대여론에 밀려 도견장 유치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신철주 북제주군수는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견장 유치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북제주군이 도견장 유치계획을 백지화한 것은 계획이 알려진뒤 농림부 제주도 한국동물보호협회 등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데다 외지에까지 비난기사가 실리는 등 반대여론이 강하게 제기됐기 때문.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