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긴급모임] 조남홍 경총 부회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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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홍 경총부회장은 간담회직후 회의내용을 브리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동계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공동대응이란 무얼 의미하는가. 조남홍부회장=각 기업이 해당 노조에 자중을 촉구하는 걸 말한다. 그래도 안되면 사규에 따라 징계하도록 하겠다. 필요한 경우 직장폐쇄나 노조원 개개인에 대한 민.형사 조치까지도 강구토록 하겠다. 6일 30대그룹노무담당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대국회대책은. 조부회장=국회 논의과정에서라도 복수노조가 시기상조라는 경영계의 입장을 밝히고 복수노조 조항이 빠지도록 노력하겠다. 상당기간 유예돼야 한다고 설득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그동안 "복수노조 절대반대"라는 입장을 표명해 왔는데. 조부회장=표현의 차이일 뿐이다. 시기상조라고 표현한 공동성명문안에 대해 최종현전경련회장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밖에 논의된 내용은. 조부회장=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금지가 당장 실시되지 않는 데에 대해서단체장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