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 건설중장비 튀니지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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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회장 박주탁)은 유압브레이카등 건설용 중장비를 튀니지에 대거수출한다. 수산중공업은 지난 3일 이 회사를 방문한 튀니지의 주아리사관계자등 11명의 구매사절단과 상담을 벌여 10만달러상당의 유압브레이카에 대해 수출계약을 맺고 암석천공장비인 크롤라드릴등 60만달러어치에 대해서는 상담을 진행중이다. 튀니지에 국산 중장비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튀니지로 수출하는 유압브레이카는 유압및 질소가스의 힘을 활용,피스톤을 왕복시켜 암석을 뚫고 들어가게 하는 장비로 현재 수산이 국내시장의 6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수산은 일본과 독일이 선점하고 있는 해외 유압브레이카시장을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각종 건설중장비를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