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해외기술 습득 '전기/전자분야' 가장 "갈망" .. 중진공

전기.전자분야의 중소기업들이 해외 전문가들로부터첨단 기술습득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중소기업들의 외국인지도신청 및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620건의 외국인 지도신청 가운데 전기.전자분야 중소기업들의 지도신청이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17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기계 20.8%(129건) 섬유.화공 20%(124건) 금속 17.3%(17건)자동화 13.6%(84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획득 0.3%(2건) 등 순이었다. 진흥공단은 총 신청 620건 가운데 378건에 대해서는 외국인 전문가를 초청, 신제품.기술개발과 불량률 감소 등에 관한 기술지도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반면 기술지도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전문가 2백95명 가운데 전자분야는 28명으로 전체의 9.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분야는 90명으로 30.5%를 차지, 가장 활발한 지도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금속 63명(21.3%), 전기 52명(17.6%), 화공 26명(8.8%),섬유 18명(6.1%), 잡화 18명(6.1%)이 뒤를 이었다. 진흥공단은 이들 총 신청 620건 가운데 378건에 대해서는 외국인 전문가를 초청, 신제품.기술개발과 불량률 감소 등에 관한 기술지도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 해외교포도 36명이 해외전문가로 우리나라를 찾아 중소기업의 기술전수를 위해 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