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실기업 파산대신 기업간합병 적극유도

[ 북경=김영근특파원 ]중국정부는 부실 국유기업을 파산시키기보다는 다른 기업과의 합병을 적극 유도해나가기로 했다고 중국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용기국무원부총리가 복건성 시찰에서 발언한 내용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부실 국유기업의 신규 투자사업을 엄격하게 통제하게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주부총리는 이와함께 국유기업간 중복투자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경영관행을 타파할 것을 지시했다고 중국일보는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