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대상 문소현/임미화씨 .. 대한민국 인테리어대전

한국인테리어디자이너협회(회장 오의조)와 대우건설이 주최한 "96대한민국인테리어대전"의 대상은 "더블 페노미나(Double Phenomena)"를 출품한 문소현(홍익대대학원 산업디자인과 4학기).임미화(홍익대대학원 산업디자인과 4학기)씨에게 돌아갔다. 6일 서울 예술의전당미술관에서 발표된 심사 결과 일반공모전 최우수상(대우건설사장상)은 "More Summer to Come"을 낸 김이진(이화여대 장식미술과4년)씨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후원"을 출품한 박명진(경원대 실내건축과3년).백홍렬(경원대 실내건축과2년)씨와 "Revitalization"을 낸 김준형(홍익대대학원 산업디자인과5학기).임경아(홍익대대학원 산업디자인과4학기)씨가 받았다. 이번 인테리어대전 일반공모전에는 모두 308점이 응모했으며 이중 대상을포함, 총 12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박승심사위원장(삼우설계대표)은 "응모작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며"대상을 비롯해 입상작들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공간창조에 노력을 기울인흔적이 역력하다"고 평했다. "더블 페노미나"로 대상을 수상한 문씨와 임씨는 "기존 다가구주택의 대부분이 공간만을 획일적으로 구분해 쾌적한 주거공간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하 1층, 지상 1.2층을 수평및 수직의 이중공간으로 재구성해 쾌적성을 높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전에선 이창근(우원디자인대표) 장경일(계선산업) 장석훈(이오디자인) 최시영(애시스디자인)씨등 4명이 협회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18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계속될 이번 인테리어대전에는 일반공모전입상작과 회원들의 우수작품,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명품가구, 신인작품등이전시된다. 기간중 2명의 인테리어전문가들이 무료상담코너를 마련, 주부및 일반인들에 인테리어상담을 해준다. 508-8038.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