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신용카드, 부정거래 사전차단 거래승인시스템 개발.가동

장은신용카드가 도난 분실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부정거래를 사전에 막는 거래승인시스템을 개발, 10일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거래금액이나 건수가 회원의 평소관행과 다르게 나타날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24시간 근무중인 전담모니터 요원이 감지된 내용에 따라 즉각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장은신용카드는 지난 11월부터 이 시스템을 시범 가동, 7명의 부정사용자를 찾아냈다. 장은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는 카드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거래승인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거래승인시스템은 신용카드회원들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용사회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카드업계는 부정으로 거래된 금액을 보전하기 위해 연 200억원 상당을 부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