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국내 방송프로그램 수출 활기 .. 홍콩서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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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프로그램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공보처는 10일 홍콩에서 열린 제3회 "MIP-ASIA96" (영화 및 방송프로그램견본시, 5~7일)에서 약 206만달러어치의 우리 방송프로그램 수출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95년 공중파방송및 케이블TV의 총수출액 232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이자 지난해 이 시장을 통해 수출된 47만달러의 4배가 넘는 액수다. 특히 삼성영상사업단 산하 케이블채널인 Q채널과 캐치원은 10개국에 총 446편 44만6,000달러어치를 판매,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보처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지켜본 결과 방송프로그램 전문세일즈맨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중파 및 케이블TV사별 수출계약 현황은 다음과 같다. KBS = 6국 315편 47만1,500달러 MBC = 3국 74편 31만4,500달러 (5국 177편 40만달러 계약 진행중) SBS = 5국 155편 26만9,000달러 Q채널, 캐치원 = 10국 446편 44만6,000달러 DCN = 5국 10편 17만달러 (5국 10편 5만달러 계약진행중) 현대방송 = 2국 5편 7만달러 A&C코오롱 = 7국 13편 4만2,000달러 YTN = 1국 1년간 7만달러 동아TV = 1국 28편 8,000달러 m.net = 4국 8시간분 2만달러 한맥유니온 = 3국 50편 18만달러.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