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재현단지내 전통문화학교 건립 .. 문화체육부

99년 개교 예정인 한국전통문화학교의 건립부지가 충남 부여군 규암면합정리 "백제역사재현단지"로 결정됐다. 문화체육부는 10일 지난 4월 이 학교의 설립방침 확정이후 학교유치제안서를 제출한 부여 공주 익산 남원 경주 무주등 6개 지방자치단체의 예비조사와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를 학교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규암면합정리 일대는 "백제문화권 특정지역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총121만평 규모의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 문체부는 이중 11만평이 교육촌으로 계획돼 있어 학교가 교육촌에 입지할 경우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잇점을 지니고있다고 판단, 이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학교에는 고건축 문화재행정 박물관 발굴등 7~8개 학과가 개설될 예정. 문화체육부는 이 학교 설립에 300억원정도가 들 것으로 보고 우선 내년 예산안에 학교설계비 20억원을 책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