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 "전문지정공장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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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써비스는 자사의 차량만 전문적으로 취급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전문지정공장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문지정공장은 직영사업소 수준의 기술과 시설을 갖춘 현대차 전문 정비업체로 여러 회사의 차량을 동시에 취급함에 따라 발생하는 부품수급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는 특히 이 제도의 도입으로 보증수리기간 연장에 따른 정비수요의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지난 5일 울산에 문을 연 전문지정공장 1호점에 이어 내년까지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51개소로 늘리고 각 공장에 사업소의 반장급 요원을 파견, 전산지원및 정비교육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