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대폭 교체 .. 김광호 부회장 등 10명이상 될듯

삼성그룹이 18일 대폭적인 계열사 사장단인사와 비서실 인사를 단행한다. 교체대상이 되는 사장및 회장단중에는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과 이필곤 물산부회장, 신세길 물산사장 등 10여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엔 이학수 비서실 차장이 유력시된다. 현명관 현실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소그룹장이 유력시된다. 전자 전관 전기 삼성데이터시스템 등 전자소그룹 소속사 대표들도 상당수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날 사장단 인사와 함께 비서실 팀장인사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일부 팀장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훈 비서실 전략홍보팀장은 중앙일보로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사장단 회의를 열고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확정지은후 오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