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19일) '물리학의 세계' 등

"맨티스" (KBS2TV 오후 12시) = 랜처와 그의 부인 로나는 플라스틱을 초고속으로 분해시켜 쓰레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물질을 만든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실험중 폭발사고로 로나는 죽고 랜처는 그 가속물질에 오염돼 광속인간이 된다. 광속인간으로 변한 랜처는 너무나 빨리 움직여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자 온갖 범죄를 유유히 저지른다. "물리학의 세계" (오후 4시30분) = 전기 배터리의 작동 원리에 대해 살표보면서, 볼타 전퇴와 전기 배터리를처음 발명한 알렉산드로 볼타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이번 시간에는 레몬 전지를 만드는 법과 절단된 개구리의 넙적 다리가 전기 충격에 의해 움직이는 실험을 직접 보여준다. 볼타 전퇴에서 시작하여 자동차 배터리까지 적용되는 전지의 작동 원리를 알아본다. "삼층집 사람들" (오후 8시) = 생일을 하루 앞둔 도혜는 독고 준에게 한달전부터 약속한 선물과 뮤지컬 관람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며 어리광을 부린다. 그러나 독고 준은 고향집 어머니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병원비를 걱정하느라 도혜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한다. 독고 준은 애인의 고민엔 관심도 없이 어리광만 부리는 철없는 도혜와 자신의 처지를 친구의 경우인냥 인옥에게 상담을 청하는데, 이야기 도중 어머니의 병원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한편 시라를 찾기위해 화랑카페에 들른 도혜는 인옥과 독고 준이 술잔을 기울이며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