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주요대학 소신 지원 뚜렷 .. 정시모집 접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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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주요대학을 포함한 80개대가 원서접수에 들어간 18일 복수지원 기회를 노린 수험생들이 일부학과를 중심으로 몰려, 접수 첫날부터 정원을 넘기는 학과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대는 4천9백20명 모집에 3천1백58명이 지원,0.6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농업교육학과가 22명 모집에 90명이 접수,4.09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산림자원학과 2.77대1, 국민윤리교육과 2.4대1, 조경학과 2.29대1 등 전체 93개 모집단위중 36개가 이미 정원을 넘어섰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법학 0.44대1 의예 0.34대1 치의예 0.59대1 자연과학 0.28대1 영문 0.34대1 정치 0.24대1 외교 0.5대1 경제 0.23대1 경영 0.38대1 등이다. 연세대는 2천8백70명 모집에 2천2백14명 (지방 접수창구분 제외)이 지원,0.7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생명공학 법학 신문방송 성악과 등이 정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이화여대는 2천96명 모집에 2천75명이 지원, 0.9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균관대 0.67대1 한국외대 0.88대1 한양대 0.9대1 경희대 0.86대1 중앙대 0.72대1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